제주관광대 '2+4대학'으로 탈바꿈

2015-06-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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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카지노경영학과 등 3개학과 4년제로 인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관광대학교가 ‘2+4대학’으로 탈바꿈한다. 
‘2+4대학’은 기본적으로는 전문학사학위과정의 전문대학 체제를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는 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이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제주관광대학교의 ‘2+4대학’ 개편인가를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특별법을 통해 권한이양을 받아 제주에만 부여된 특례인 ‘2+4대학’은 지난 2013년 한라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 탄생이다.

이날 대학설립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전문학사 학위과정(2~3년제)과 학사학위과정(4년제)을 함께 운영하는 ‘2+4대학’으로 개편 인가했다.

아울러 관광대 리조트카지노경영학과(정원 30명, 편제정원 120명), 국제비즈니스학과(정원 30명, 편제정원 120명), 국제의료중국어통역학과(정원 30명, 편제정원 120명) 3개학과가 4년제 과정으로 바뀐다. 또한 2년제 학과는 연간 입학정원 180명을 감축, 2년동안 편제정원으로는 360명이 줄어들게 된다.

도는 이번 인가를 통해 △관광환경변화에 따른 산업수요대응 △지역핵심 관광산업과 연계한 관광 전문인력 양성 △국제마인드의 기업환경에 맞춘 글로벌 인재양성 △대학 환경변화에 따른 대학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 △인재양성 등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래발전의 기반을 갖추며 이를 토대로 융·복합글로벌 인재양성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학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특별법의 특례와 이양된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도내 사립대학이 국내외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 며 “앞으로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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