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기금 가운데 수익성과 안정성, 투자 포트폴리오, 리서치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1988년 기금이 설치된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연평균 6.21% 운용수익률을 나타냈고, 특히 지난해에는 5.25%의 수익률과 23조원의 수익금을 기록했다"며 "이와 같이 장기적인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수익성 제고와 안정성 강화를 위해 해외투자 확대 등 투자 다변화에 힘쓰겠다"며 "올해 해외 현지 인력 등 69명의 운용전문가를 확충하고, 오는 8월 싱가포르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