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 간 칠리핀 보홀에서 산두고 페스티벌 개최

2015-06-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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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보홀 탁빌라란 시티에서 ‘산두고 페스티벌’이 열린다.

필리핀관광청(www.7107.co.kr,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한국사무소 지사장)에 따르면 ‘산두고 페스티벌’은 1565년 다투 시카투나 추장과 스페인 사절단 대표 미겔 레가스피 사이에 체결된 혈맹(산두고)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축제다.

당시 필리핀-스페인의 새로운 우정을 계승해 지금은 필리핀 최대의 ‘우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두고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한달 동안 산두고 스트리트댄스 대회, 미스 보홀 산두고 미인대회, 혈맹 재연 퍼포먼스 등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각종 퍼레이드, 농산물 박람회, 스포츠 대회, 문화공연, 불꽃축제 등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된다.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다투 시카투나 추장과 미겔 레가스피 사이의 혈맹은 필리핀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였다.”며 “그 덕분에 ‘산두고 페스티벌’이 필리핀뿐만 아니라 세계인 모두를 위한 우정의 축제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보홀은 세부에서 배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이동 시간은 약 2시간 소요 된다. 세부는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 등이 운항하는 인천-세부, 부산-세부 직항노선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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