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신청은 24학급 600명으로 신청했으나 타 국제고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24학급 480명으로 120명이 감소된 상태이다.
이로써 대전시교육청은 대전고 의견을 들어 수용여부를 교육부에 회신할 예정이다.
그 동안 대전시교육청은 당초 국제고를 신설하고자 교육부로부터 설립승인을 받았으나, 교육재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등학교 학생 수 감소 등 교육여건 변화에 대응하고자 공립고를 대상으로 국제고로 전환 공모를 실시한 결과 대전고가 신청해 국제고 전환·설립을 추진했다.
국제고 학급 수 및 학생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귀국자 및 외국인 자녀 입학 수요 증가와 대전고 시설 규모 등을 감안하여 24학급 600명으로 교육부에 지정 동의 신청했다.
교육부는 국제고의 적절한 교육과정 운영 규모 및 타 국제고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24학급 480명으로 조건부 지정 동의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수용여부를 교육부에 회신하게 돼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조건부 동의 여부에 대해 대전고 의견을 들어 수용 여부를 회신할 예정”이라며 “조건부 동의 수용 시 2016년 상반기에 교육과정 및 학생 모집 요강을 확정해 2017년 3월 개교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으며, 대전지역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