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도장신부 백청강, 과거 김범수 “예전 나를 보는 것 같다”

2015-06-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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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도장신부 백청강, 과거 김범수 “예전 나를 보는 것 같다”[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한 ‘미스터리 도장신부(이하 도장신부)’가 가수 백청강으로 밝혀진 가운데 과거 가수 김범수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1년 김범수는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백청강에 대해 “백청강 군은 김태원씨가 만져주는 대로 모양이 바뀌더라. 토기장이 토기를 빗듯 만지는 대로 변한다. 그릇이 좋은 가수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태원씨가 작곡한 노래를 부를 때는 부활 멤버 같은 느낌까지 들더라”면서 “훌륭한 자질이 있는 가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범수는 “나도 처음 박선주씨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을 때 ‘넌 재료 밖에 없다’는 얘길 들었다. 조합이 안됐고 노래의 기본이 안 된 상태에 어쩌다 목소리만 타고난 경우였다. 백청강 역시 어떻게 빚어지고 다듬어지는 가에 따라 어떤 가수가 될지 기대가 된다”고 호평했다.

한편 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판정단과 관객은 도장신부가 백청강으로 밝혀지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 5대 복면가왕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조장혁)’을 이긴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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