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4일 한국에서 귀국한 일본인이나 한국에서 온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메르스 의심 환자와 접촉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 공항과 항만의 대응책을 강화하라고 전국 각지 검역소에 통지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후생성은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된 입국자 중 체온 38도 이상의 발열을 수반하는 급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의심 환자'로 간주, 바이러스 검사를 할 예정이다. 후생성 당국자는 "한국의 메르스 확산은 의료기관 내 확산이 중심이어서 일본에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은 적지만 만일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