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원·엔 재정환율이 7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100엔당 890원선을 밑돌았다.
4일 외환은행 고시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0시 58분 기준 100엔당 889.83원으로 하락했다가 오후 2시 11분 현재 893.64원으로 회복했다.
밤사이 엔화는 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올해 4∼5월 미국 경기 활동성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은 124엔대 초중반으로 올랐다. 최근 원·엔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원화 강세보다 엔화 약세 영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오후 2시1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12.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