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린아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화제다.
린아는 오는 7월 3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에서 돈키호테의 영원한 환상 속의 레이디 ‘알돈자’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린아는 그 동안 ‘페임’, ‘늑대의 유혹’, ‘젊음의 행진’, ‘머더 발라드’, ‘해를 품은 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부상했음은 물론, 지난 4월 막을 내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주년 공연에서도 역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거쳐간 ‘루시’ 역을 맡아 무대를 휘어잡으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새로운 변신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스페인 작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으로, 이번 공연은 2005년 한국 초연 후 1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공연인 만큼 린아를 비롯해 조승우, 류정한, 전미도, 정상훈, 김호영 등 뮤지컬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