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시장 부근 봉제업체 밀집지역에 디자이너, 봉제사 등의 소통공간인 셈이다. 모임 및 업무협의, 회의실, 다목적교육실 등의 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사전신청을 통해 누구든지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향후 작업환경 노후화, 젊은 세대 외면 등으로 전문인력 단절 위기에 직면해 있는 청파동을 자생력을 갖춘 봉제산업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동대문에 상주 중인 디자이너들과 봉제업자들의 이동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동대문상권~청파동 순회차량'을 운행, 일감연결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동시에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작업환경 개선 및 최신 장비임대를 위한 자금지원을 연결‧확대하는 등 정책지원에 나선다.
각종 패션·봉제 관련 정보제공 프로그램과 해당 종사자 자녀 대상의 아동미술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을 기획해 지역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킨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봉제산업은 대표적 도심형 제조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육성해야 할 산업"이라며 "청파 봉제사랑방이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역업체들과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