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엑소를 이탈한 중국 멤버 타오(본명 황쯔타오)가 지난 3일 중국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엑소를 공식 탈퇴하지 않은 상태에서 타오가 본국에서의 활동을 재개한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타오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 스마트폰 게임 오픈 베타 서비스 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게임 모델로 활동 중인 타오는 이 행사에서 포토월에 서서 매체와 팬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포토월에 직접 사인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했다. 타오는 이 날 엑소의 타오가 아닌 '아시아 인기 아이돌' 황쯔타오의 자격으로 프로모션에 함께 했다.
이후 타오는 중국에서 팬들이 마련한 생일 파티에 참여해 눈물을 쏟으며 "여러분에게 꼭 응답하겠으니 내게 조금만 시간을 달라"라며 "돌아와서 다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약속한 뒤 미국으로 떠나 얼마간 머물렀다.
잠시 휴식기를 지낸 타오는 5월 말 스마트폰 게임의 광고 모델로 등장하더니 3일 이 게임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상업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