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가출한 이준 흔적 제거...냉정한 모습

2015-06-0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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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문으로 들었소'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가출한 아들 이준의 흔적을 제거하라고 지시한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최연희(유호정) 부부가 가출한 아들 한인상(이준)의 흔적을 지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연희는 인상이 가출한 뒤 쓸쓸함을 느껴 인상이 지냈던 2층 방에 기척을 살피다가 한이지(박소영)과 이선숙(서정연)을 발견했다.

그동안 한인상에게 한이지와 이선숙이 옷가지 등을 몰래 빼내서 보내주고 있었던 것이다.

한이지는 “책을 고르려고 왔다”고 둘러댔지만, 최연희는 “인상이 옷은 거둬서 재단 같은 곳에 보내라”라며 “맨몸으로 나갈 땐 무슨 대책 같은 게 있었겠지”라며 한인상을 향한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상류층을 풍자한 드라마로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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