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로이킴이 대만의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해외 아티스트 인기상을 수상했다.
로이킴은 지난 31일 대만 타이페이 샤오쥐단 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 히토(HITO) 뮤직어워드'에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1만 2000여명이 운집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로이킴은 '히토 뮤직어워드'에서 대만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웨이리안(韋禮安, William Wei)과의 콜라보 무대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로이킴은 웨이리안의 히트곡 '역시나(환시회, 还是会)'를 중국어로 함께 부른데 이어 '봄봄봄'을 웨이리안과 한국어로 함께 부르며 감미로운 화음을 들려줬다. 또한 대만에서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던 '피노키오'의 라이브 단독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시상식에 참석한 대만 관계자들과 팬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로이킴은 "올해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대만의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이킴은 시상식 참석 이후 6월 27~28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원모어찬스와 함께하는 ‘SOMEDAY STAGE09 <캠퍼스 블루스>’에 참여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