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광화문광장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서대문 독립공원에 '독립의 전당' 건립

2015-06-01 15:0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가 설치되고 서대문 독립공원에 '독립의 전당'이 건립된다.

국가보훈처는 1일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광화문광장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와 서대문 독립공원에 '독립의 전당' 건립을 추진하도록 서울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태극기 게양대 설치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이달 중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국민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광화문광장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8월 15일 광복절 이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뒤쪽 잔디광장 부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는 8월 15일 광복절에 주요 인사와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게양식을 거행한다. 이후에도 8·15 광복절 등 주요 국가 행사에 국기 게양식을 거행하는 등 광화문광장이 나라 사랑의 상징적 장소로 자리 매김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서대문 독립공원에 독립유공자 2만명의 위패를 봉안할 수 있는 '독립의 전당'을 건립해 3·1독립운동 100주년인 오는 2019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서대문 독립공원에 있는 독립관에는 순국선열 2800여 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으나 장소가 좁고 낡아 이 건물을 철거한 후 재건축된다.

이번 협약식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