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진웅섭 원장이 29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0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구 및 중앙은행 간 상호 협력증진과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일본, 호주 등 11개국 16명의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태국 및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와의 개별면담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 진출지원을 요청하고 금융협력 및 감독당국 간 인적교류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태국의 경우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 은행이 진출한 사례가 전무하며 필리핀은 최근 외국인에게 금융시장을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