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쿠바 첫 방문…쿠바와의 관계강화에 주력

2015-05-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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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상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 적극 지지…일본과의 이해관계도 증진 될 것”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사진=위키백과]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일본이 쿠바와의 관계 강화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30일(현지시간) 쿠바 수도 아바나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쿠바와의 관계가 개선됨으로써 일본과 쿠바 정부 간, 기업간 이해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과 쿠바의 외교 관계 개선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어 일본이 1614년 역사상 처음으로 외교 사절단을 파견하면서 교역 관계가 시작된 지 400년이 넘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쿠바는 일본과 매우 우호적인 사이”라고 친근감을 나타냈다. 그는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같은 일본의 외교 행보는 지난해 말 쿠바와 미국이 국교정상화를 결정한 직후 강화됐다.

지난달에는 리카르도 카브리사스 루이스 쿠바 각료회의 부의장이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만나 양국 간 경제 관계 강화를 위한 무상 자금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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