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국제회의에서 핵보유의 정당성과 핵전쟁을 운운하며 공개적으로 전쟁을 위협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만약 북한이 전쟁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면서 도발적 행동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4차 국제안보회의에서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을 비난하며 "상용 무력에 의한 전쟁이든 핵전쟁이든 미국이 원하고 택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과 작전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