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백화점이 전통식품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미아점 문화홀에서 ‘명인명촌 아트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문화홀에서 약 825㎡(250평) 규모로 열리는 '명인명촌 아트프로젝트'는 지역 식품의 우수한 품질과 예술적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행사장 내부를 갤러리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명인명촌 소속 명인 총 60명의 170여 개 전통식품을 선보인다. 특히 12명의 명인은 초대해 고객들 대상으로 전통식품을 활용한 음식 조리법, 제작 방법 등의 내용을 직접 고객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전남 진도 김순양 식초 명인, 강원도 양구 윤원상 참기름 명인, 전남 강진국령애 고추장 명인 등 총 6명이 18일~19일 양일간 참석할 예정이다.
또 명인들이 전통 고유의 방식으로 만드는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박병혁 사진작가 전국 팔도를 다니며 명인들의 제작과정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수입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명인명촌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를 제고하는 한편, 우수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