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헬로우 아이 러브 유”

2015-04-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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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아이언맨 역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사랑한다는 말로 세 번째 방한을 자축했다.

17일 오전 11시 방송인 류시현의 진행으로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제작 마블 스튜디오) 공식 기자회견에는 조스 웨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수현이 참석했다.

먼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인사말로 “헬로우, 아이 러브 유(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쇼핑이 밀려 있으니 빠르게 부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크리스 에반스 역시 “저도 쇼핑할 게 많다”면서 “3번째 방문인데 항상 반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크 러팔로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를 구사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인공지능 탑재와 무한 복제 능력을 지닌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과 어벤져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제임스 로즈(돈 치들), 퀵 실버(아론 테일러 존슨),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의 인류의 미래를 건 거대한 전쟁을 다뤘다.

토니 스타크가 개발한 평화 유지 프로그램의 오류로 만들어진 울트론은 세계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어벤져스를 인류 최대의 적으로 규정지으며 전쟁을 선포한다.

한국 배우 수현이 닥터 조로 출연하고,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동 DMC, 청담대교, 강남대로,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탄천 주차장, 문래동 철강단지 등 국내 로케이션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어벤져스2’는 오는 23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 개봉된다. 북미 개봉은 내달 1일. 러닝타임은 1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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