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주문화제는 무한 변신중

2015-04-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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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고양행주문화제’가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전단지와 현수막 등 전통적인 홍보 방식에 주력했던 고양행주문화제는 올해부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고양행주문화제는 매년 전통과 역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축제프로그램을 더해가며 시민과 함께하는 고양시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전통축제’라는 이미지로 인해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다소 미흡했던 것도 사실이다.

경기고양시에서 가장 유서 깊은 축제를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이어가기 위해 고양시는 그동안 타 축제에 비해 부족함이 있던 행주문화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여 다양한 연령층이 소통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양행주문화제 공식 페이스북인 페스티고 페이지(facebook.com/hjfest)에는 주요 참여단체 및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고양행주문화제의 역사적 의의를 소개하는 ‘톡톡 행주이야기’를 비롯해 스태프들이 직접 참여하는 퀴즈 이벤트, 퍼레이드 소품을 활용한 아이디어 홍보 등 빈도에 치중하는 홍보가 아닌 아이디어와 정성을 담은 게시물이 포스팅되고 있다.

앞으로도 약 2주 남은 행주문화제 개최 전까지 고양이 탈을 쓰고 진행하는 거리 인터뷰, 퍼레이드 플래시몹 영상 등 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추가 콘텐츠들을 축제 운영진이 직접 발로 뛰며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행주문화제에는 여러 프로그램이 있지만 특히 시민퍼레이드는 어린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에서의 소통이 퍼레이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28회 고양행주문화제(www.hjfestival.or.kr)는 ‘시민퍼레이드 평화의 거리 고양’, ‘고양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행주산성 전통프로그램’, ‘고양시민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5월 2일과 3일 양일간 행주산성, 고양어울림누리 등 고양시 주요 장소에서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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