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경기전 돌담길 걸으며 화사한 봄날 만끽

2015-04-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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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한옥마을 일대를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자 친화 거리 조성에 적극 나섰다.

시는 경기전 서문 돌담길 주변 보행로를 확충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한옥마을 경관조성사업’을 최근 마무리 했다.

그간 경기전 서문 주변 전동성당 길은 무분별하게 주차된 차량과 협소한 인도로 인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으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전주 경기전 돌담길 주간[사진=전주시 제공]


이에 따라 시는 이 일대를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한국적인 전통문화거리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관조성사업을 추진해 최근 사업을 끝냈다.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경기전 돌담을 따라 전동성당에서 ㈜코퍼 한지백화점 앞까지 이르는 450여m 구간에 대해 보행체계도 차도를 좁히고 인도를 넓히는 등 사람중심으로 전면 개선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전주한옥마을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한국적인 전통문화거리로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장소로 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 경기전 돌담길 야경[사진=전주시 제공]


돌담길을 따라 조성된 야간 조명의 경우 관광객들에게 한옥마을의 정취와 경기전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로 인식돼 주변 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옥마을사업소는 그간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경기전 정문 옆 부지를 시민과 관광객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한옥마을의 명소 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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