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청소년 전용 ‘팅 안심옵션’ 출시

2015-03-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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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청소년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이용 고객들이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이후에도 웹서핑이나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팅 안심옵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팅 안심옵션은 청소년 전용 LTE 요금제인 ‘LTE T끼리 팅’, ‘LTE 팅’을 이용 중인 청소년들이 가입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형 상품으로, 이용요금은 월 5000원(부가세 별도)이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해도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청소년 요금제 이용 고객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 데이터 사용이 불가능했지만, 데이터 소진 후에도 메신저, 검색 서비스 등을 이용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팅 안심옵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팅 안심옵션 출시를 기념해 청소년 및 어르신 고객 대상 이용요금 할인, 데이터 추가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오는 8월 31일까지 팅 안심옵션 가입 고객에게 해당 요금제를 유지하는 동안 이용 요금을 월 3500원(부가세 별도)으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7월 31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안심옵션 플러스 혜택을 중복으로 적용해 6개월 동안 기본 제공량보다 1.5배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8월 말까지 안심옵션에 가입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고객들에게도 이용 요금을 3500원(부가세 별도)으로 할인해준다. 7월 31일까지 가입하면 이용요금 할인과 함께 6개월 동안 데이터를 최대 2배까지 받을 수 있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데이터 사용을 차단해 과다한 요금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청소년 요금제의 기본 골격은 유지하면서도 메신저 등을 주로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팅 안심옵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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