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오른쪽 눈 밑 얼굴 5cm가량 찢어져"..리퍼트 대사,민화협 강연 도중 피습

목격자"오른쪽 눈 밑 얼굴 5cm가량 찢어져"..리퍼트 대사,민화협 강연 도중 피습[사진=목격자"오른쪽 눈 밑 얼굴 5cm가량 찢어져"..리퍼트 대사,민화협 강연 도중 피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괴한의 습격으로 오른쪽 눈 밑 얼굴 5cm가량이 찢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오전 7시 40분쯤 리퍼트 대사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에서 김모(55)씨로 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괴한은 테이블에 앉아있던 리퍼트 대사를 공격했으며 대사는 오른쪽 눈 밑 얼굴 5cm가량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혔고 곧바로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관련기사

• ‘미쓰 코리아’ 마크 리퍼트 전 대사는 누구…2015년 피습당해 얼굴 상처
• 주한美대사 지낸 마크 리퍼트, 보잉사 부사장으로 이동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김씨를 검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의자 김씨는 "30년 동안 전쟁을 반대해왔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 주한 일본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진 혐의(외국사절 폭행)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퍼트 대사, 민화협 강연 도중 피습 리퍼트 대사, 민화협 강연 도중 피습 리퍼트 대사, 민화협 강연 도중 피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