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양구민연합회(회장.이경호.이하 범계연)는 2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라뱃길 주변 친수구역개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인천시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요청했다.
범계연은 이날 지난해9월 아라뱃길이 국가하천으로 지정이 됐고,정부의 친수구역 특별법적용이 가능하게 된 상태에서 계양구민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96.8%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범계연은 이에따라 지난해9월부터 실시해 오는7월 완료되는 인천시의 ‘아라뱃길 주변지 개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에 주민들의 염원을 반영해 지역주민들과 상생할수 있는 용역결과가 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범계연의 요구사항은 △아라뱃길 주변 계양구간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라 △김포공항 소음피해지역에 항공부품산업 및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라 △인천공항과 서울을 잇는 관문구간에 세계화 특구를 신설하라 △아라뱃길 주변개발지에 운하도시 건설등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라 △계양구 아라뱃길 친수구역개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라등 5개 항이다.
이와관련 이경호회장은 “주민들의 여론조사에서 96.8%가 나왔다는 것은 계양구가 그동안 인천시에 속해 있었으나 각종개발계획으로부터 계속 소외되어 찬밥이었던 뿌리깊은 개발소외감을 표출한 것”이라며 “ 현재 3천여명의 주민들로부터 아라뱃길 친수구역 개발에 대한 서명을 받은 상태고, 향후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박근혜대통령께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