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올시즌 미국LPGA투어 첫 승

2015-02-22 17:05
  • 글자크기 설정

호주여자오픈에서 양희영을 2타차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6승째…장하나는 공동 7위…한국(계) 선수, 시즌 초반 3개 대회 석권

올시즌 첫 승을 거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사진=미국LPGA 홈페이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고보경)가 2015시즌 미국L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는 22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GC(파73)에서 끝난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9언더파 283타(70·70·72·71)를 기록, 양희영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8만달러를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이로써 아마추어 시절 거둔 2승을 포함해 투어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또 이 대회에 불참한 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와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간격을 벌리고 랭킹 1위를 질주하게 됐다.

한국(계) 선수들은 올시즌 열린 투어 세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개막전 코츠 골프챔피언십에서는 최나연(SK텔레콤)이, 둘째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클래식에서는 김세영(미래에셋)이 우승했다.

리디아 고와 양희영은 최종일 14번홀까지 공동 선두로 혼전을 벌였으나 양희영이 15,17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승부는 갈렸다. 특히 파5인 17번홀에서 보기를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태국의 신인 아리야 주타누가른은 합계 4언더파 288타로 단독 3위,  이일희 최운정(이상 볼빅) 제니 신은 2언더파 290타로 공동 4위, 루키인 장하나(비씨카드)와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는 1언더파 291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