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 17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전주 연구소 인원(500여명) 가운데 상용차 설계와 제품개발을 담당하는 인원(300여명)을 경기도 화성 남양 연구소로 이동하는 등 상용차 R&D역량 향상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1995년부터 가동된 이래 20년간 전북 도민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 향토기업"이라며 "연구인력 유출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만큼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전주시, 완주군과 함께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는 현대상용차와 같은 우수한 연구인력들이 R&D 사업화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한 기관이라는 점에서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