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전북혁신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김남수 총장은 22일 "한농대가 18년의 경기도 화성시대를 마무리하고 전북혁신도시에서 제2의 시작을 한다"며 "대학 내 첨단실습시설을 활용한 교육과 농촌진흥청의 주요 연구시설을 연계한 교육이 더해져 미래 농수산업 인재를 양성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농대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지난 2008년 농촌진흥청과 함께 전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이 결정됐고, 2013년 5월 기공식을 했다. 이후 21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본관과 교육관, 기숙사 등 기본 시설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이사를 했다. 이전 공사에 들어간 비용은 1690억원이며 전체 42만3966㎡ 면적에 본관과 교육관, 기숙사, 각종 실습시설 등 24개 동의 건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