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이 총리가 설 연휴 동안 민생현장을 찾고 국가원로를 예방하는 한편 국정을 챙겨왔다"며 "추가로 국정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구상하기 위해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이번 보고를 통해 현안 점검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시작될 국회 대정부 질문에도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총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도 추진한다. 이 총리는 취임 직후인 지난 17일 이 전 대통령측과 예방 일정을 조율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다음 주초 다시 협의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다음 주중 예방이 성사될 전망이다.
대신 이 총리는 취임 당일 이 전 대통령에게 취임 인사차 전화를 했으며, 이 전 대통령은 이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는 등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키로 하고 권 여사측과 협의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이 총리는 설날인 지난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