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하수처리장 등 항생제 내성균 상관관계 없다"

2015-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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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관학원 2차에 걸친 조사결과 발표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013년부터 2년 동안 환경 중 항생제 내성균(耐性菌) 조사결과를 축산농가·하수처리장 등 항생제 내성균 조사결과 상관관계가 없다고 22일 밝혔다.

환경 중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연구는 스위스,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도 초기 연구단계이며 우리나라에서도 하천, 토양 등 일부 지역을 선정해서 내성균 현황 조사를 시작했다.

항생제 내성 관련해 임상분야는 보건복지부, 비임상분야는 환경부·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별로 추진 중이다.

1차 조사(2013년)는 하수처리장 방류구, 제약폐수 처리장 방류구, 하천상류지역 등 총 8개 지점에서 항생제 내성균 현황 조사를 벌였다.

항생제 잔류량이 높은 지역(하수처리장 방류구, 축산농가 밀집지역)과 낮은 지역(하천 상류지역) 간 내성균 양의 차이가 없어 환경중 항생제 잔류량과 항생제 내성실태와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추진한 2차 조사는 2013년 조사 지점(8개중 6개 지점)과 그 지점을 중심으로 상·하류 지점, 인근 축산농가 밀집지역 등을 추가해 총 21개 지점에서 항생제 내성 실태를 조사했다.

1차 조사와 마찬가지로 항생제 잔류량과 항생제 내성실태와 상관관계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재확인했으며 추가적으로, 항생제 잔류량과 수질오염수준과 상관관계도 발견하지 못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항생제 내성균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선진국 연구 및 관리동향을 면밀히 조사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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