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설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며,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내리는 비는 새벽에 대부분 그쳐 낮부터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은 '매우 나쁨', 그밖의 권역은 '나쁨' 수준이다. 강원권과 영남권 제주권은 오후부터 '매우 나쁨'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는 이날 새벽에 서해5도를 시작으로 낮에 전국에 나타나겠다. 특히 서해안 지역과 중부 일부 내륙에는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