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자문사가 관리하는 키움증권 ‘키워드림 배당형 펀드랩’

2015-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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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키움증권이 출시한 '키워드림 배당형 펀드랩'은 업계 최초로 전문적인 펀드 투자자문사의 포괄적인 펀드자문 서비스를 토대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자문을 맡고 있는 마루투자자문(옛 제로인투자자문)은 업계 최상위권의 계약고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펀드 전문 자문사로 대형 시중은행 및 연기금 등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 펀드자문 경험이 풍부하다.
이 상품은 9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해온 키움증권이 자산관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선보인 것이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직접 이 상품에 가입해 고객자산 관리에 책임감을 더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상품은 랩어카운트 운용부서와 펀드 투자자문사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현재의 시장 상황과 향후 전망을 바탕으로 수익이 기대되는 펀드를 선별해 투자가 이뤄지고, 시장 변화에 따라 성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편입비중 축소, 펀드교체 등 적극적인 자산재조정을 시행한다.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으로 배당주의 매력이 더욱 커질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상품은 국내 고배당 펀드에 주로 투자한다. 배당시즌에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추가로 편입해 플러스(+) 알파(α)의 수익률을 노린다. 계량적 주식시장 분석 모델을 활용해 일부 자산(10% 이내)을 ETF에 투자하고, 시장 상승 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시장 하락 시에는 하락 리스크를 축소하는 마켓·타이밍 전략 구사를 통해 시장상황에 따른 최적의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많은 펀드 가운데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고, 시황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비해 펀드랩 상품에 가입하면 직접 투자대상 펀드를 선택할 필요 없이 분산투자와 리밸런싱이 가능해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과거 펀드랩 상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황에 적합하지 않은 펀드편입과 적시의 리밸런싱 부재였다"며 "이번 상품은 펀드 선정단계부터 리밸런싱까지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상품으로, 고객의 포트폴리오가 항상 시황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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