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30일 예산군청 제1회의실에서 올해 첫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열고,아동학대·구제역·AI 방역과 설 명절 종합대책 수립 등 현안을 논의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15개 시·군 부시장과 부군수, 도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는 시·도 부단체장회의 내용과 도 실·국·본부 당면 현안사항 전달, 시·군 정책건의 및 협조사항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일반 협조사항으로는 ▲중소유통업 구조개선 자금 지원 ▲지방세 체납액 총력징수 추진 협조 ▲3농혁신 현장특화 공모사업 발굴 신청 ▲학교급식지원시스템 구축 및 운영 활성화 ▲영농철 가뭄 대비 농업용수 사업 추진 등이 전달됐다.
이 자리에서 송 부지사는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 문제와 KTX 공주역 활성화,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등 올 한해에도 도와 시·군이 함께 헤쳐나아가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며 “지방행정 경험이 풍부한 부단체장들이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송 부지사는 또 “설 명절을 앞두고 그늘진 이웃들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피고, 사고 없이 안전한 명절을 만들 수 있도록 대책을 꼼꼼하게 세워달라”며 “특히 구제역과 AI가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명절을 틈 타 확산될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 및 예찰 활동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