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27일 KBS1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남순(김민교)은 곧 희소식과 최악의 소식을 동시에 접하게 될 것이다.
이병태(정한용)는 남순이 필리핀으로 떠나지 않고 다시 송도원(한채아)의 집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에 몸과 맘이 단다.
이미 모든 것을 눈치 챈 가족들에게 더이상 자신의 과거를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갑자기 불어닥친 불을 끄기 위해서 이병태는 마지막 칼을 집어 들었다.
그는 남순에게 전화를 걸고, '아버지를 만나게 해주면 필리핀으로 돌아가겠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아버지를 만나게 해줄테니 곧 필리핀으로 돌아갈 것'을 명령(?)한다.
과연 이병태(정한용)는 '내가 네 아버지'라고 고백하며 용서를 빌 것인지, 아니면 전혀 관계없는 제3자를 앞세우는 술수를 쓸 것인지?
그리고, 이런 진실을 알게된 남순은 그 아픔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보는 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