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국밥’이 2천원? 종로 동묘 맛집 인기

2015-01-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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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태국밥 메뉴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믿을 수 없는 가격, 2000원 ‘황태국밥’이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종로구 동묘와 풍물시장 근처에 있는 ‘황태국밥’은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외관의 가게지만 인근 동네 주민들과 상인들, 동묘와 풍물시장을 구경나온 사람들에게 인기다.

황태국밥(2000원), 황태껍질튀김(6000원), 황태양념구이(6000원)으로 단촐한 메뉴에 타 가게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가격이 눈길을 끈다.

이 집의 인기 요인은 비단 저렴한 가격만이 아니다. 황태를 오랜 시간 푹 고아 만들어 깊은 맛을 내는 육수와 국밥에 들어가는 양념장을 손수 만들어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다. 특히 입맛을 당기는 황태국밥은 단연 이 집의 인기메뉴이다.

황태는 간을 보호해주고 숙취를 풀어주며 소변 배설을 촉진해 식욕을 돋군다. 눈이 침침할 때 황태를 먹으면 회복이 빨라지고 몸 속의 각종 유해성분을 해독하고 정화하는 ‘간’을 돕는다 해서 숙취해소를 위한 일등 공신으로 손꼽히는 재료다.

또한 우리 몸의 면역을 높여주는 다량의 단백질 성분인 아미노산물을 함유하고 있다. 황태의 단백질은 두부의 8배, 우유의 24배이다. 이 외에도 비타민A, B1, B2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로 회복에도 단연 최고다.

푸짐한 양과 최고의 맛, 음식에 대한 정성으로 주변 상가의 손님들을 끌고 있는 동묘 ‘황태국밥’은 서울시 종로구 종로62길 15(숭인동) 지하철 1,6호선 동묘앞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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