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극] 첫째딸 "엄마가 전화 안받자 동생 칼로 찔렀다" 충격 진술

2015-01-14 09:21
  • 글자크기 설정

안산 인질극[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안산 인질극에서 목숨을 구한 첫째 딸이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했다.

지난 13일 벌어진 안산 인질극으로 충격에 빠졌던 첫째 딸 D(17) 양은 "엄마와 삼촌(인질범)이 통화하면서 심하게 싸웠고, 전화가 끊어지고 난 뒤 다시 통화를 시도했으나 엄마가 받지 않자 삼촌은 극도로 흥분했고 곧바로 동생을 흉기로 찔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동생 E(16) 양은 발견 당시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의식이 없는 채로 방 안에 쓰러져 있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또한 전남편 C(49) 씨 역시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이날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브리핑에서 "인질범 A(47) 씨가 아내 B(44) 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C씨와의 외도를 의심해 인질극을 벌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