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안병용 의정부시장, 부상자 치료비용 보증…우선 치료 지원

2015-01-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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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0일 의정부동 주거용 오피스텔 화재와 관련해 부상자 치료비용 보증을 서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이재민 임시거처가 마련된 의정부3동 경의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부상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비 보증을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전액 보증을 섰다"고 말했다.
또 안 시장은 사망자 장례비 지원도 약속했다. 안 시장은 "유족과 피해자 입장에서 시가 지원할 부분을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경찰과 소방당국의 정확한 사고 원인과 파악되면 장례비 지원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은 "단기적으로 이재민들이 지내실 곳을 마련하고, 보온 텐트와 이불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임시거처가 불편할 것을 감안해 관내 찜질방 5곳의 티켓 300장을 마련, 이재민들에게 나눠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숙박시설을 거처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불이 난 건물의 안전조사가 끝나는 대로 불이 안난 집안에 우선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약속했다.
안 시장은 "경기도와 협의해 경기도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내일부터 매일 오전 11시 상황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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