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레고랜드 조성사업 착수 등으로 지역발전에 활력이 붙고 있는 흐름에 맞춰 그동안 미루었던 대형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시청사 신축 △캠프페이지 개발 △삼각관광벨트 사업 △의암호 주변 명소화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춘천시는 20억을 들여 2017년까지 캠프페이지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기로 하고 올해 우선 5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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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레고랜드를 중심으로는 삼악산 로프웨이, 삼천동에 호텔, 컨벤션텐터 등 의암호 일원에 배후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삼각관광벨트 사업도 강원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이 예정돼 있다.
춘천시는 또한 삼악산~삼천동 간 로프웨이 설치를 위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행계획에 대한 용역을 착수한다. 또, 40억원을 들여 소양강처녀상~물고기 조형물 간(200m)투명 전망 교량을 설치하는 스카이워크 사업을 올해 설계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의암호 수변을 관광명소화 할 계획이다.
춘천시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구체화 된다.
춘천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창조경제산업의 핵심 기지가 될 남산면 광판리의 ‘남춘천산업단지’개발 사업 중 1지구(26만㎡)가 연내 착공한다.
또 노후된 후평산업단지의 시설과 업종을 고도화하기 위한 산업단지 재생산업도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이밖에 △레고랜드 진입교량과 △접속도로 개설 공사 △서면 첨단산업단지 내 토이스튜디오 조성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 부지가 확정된 시청사 신축 사업은 곧바로 투자,융자 심사,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관련절차에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에 설계공모까지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