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내년 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5.9% 인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9% 인하(서울시 소매요금 기준)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엇보다 지난 9월부터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나 LNG 가격은 내리지 않는다는 질타도 상당부분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LNG 도입계약상 유가지표가 현물유가보다 3~5개월 후행하는 시차로 인해 LNG 기준유가의 하락폭이 더뎠다는 입장이다.
산업부는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나 그간 LNG 기준유가의 하락폭이 더뎠다”며 “내년 1월부터 유가 하락폭이 도입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도시가스 요금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하에 따라 가구당 월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현행 11만418원에서 6294원 가량 인하된 10만4124원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