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출입 기자단과 송년 오찬을 함께 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지만,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해 경제인 가석방 등 최근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이 예상된다.
앞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을 여의도연구원장에 내정했다 친박 주류측 반발에 부딪혀 일단 보류 상태여서 이에 대한 언급도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내 친박계 의원모임 '국가경쟁력 강화포럼'도 같은시각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대규모 점심 회동을 갖는다.
참석자들은 "예전부터 잡혀있던 송년 일정"이라며 과도한 의미 부여에 선을 그었지만, 당내에서는 친박계 중심의 주류측이 이 자리를 시작으로 김 대표를 비롯해 비주류 중심인 당 운영에 제 목소리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