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구제역 발생 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군비로 추진하고 있는 급수구역 확장사업 등 시설투자 사업으로 상수도보급률이 79.4%에 이르는 등 현재의 상수도 요금이 책정된 2007년 당시보다 크게 높아진 가운데, 상수도 생산원가가 1785.2원/㎥인 반면 현재 수도요금이 645.3원/㎥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처럼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36.2%에 그치고 있고, 특히 충남평균 상수도 요금이 732.7원/㎥인 점을 감안하면 홍성군의 상수도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런 여건에서 군은 상수도 사업관련 예산은 군 일반회계에서 전입해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홍성군과 내포 신도시 간 상수도 요금체계가 이원화 되어있어 요금의 단일화를 위해서는 요금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시설투자 재원확보와 상수도 재정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상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한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연차적으로 수도요금을 현실화하는 가운데, 더욱 질 좋은 서비스로 군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