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청북도지사 2015 신년화두 ‘四卽生忠(사즉생충)’

2014-12-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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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전국대비 4%경제 실현이 충북의 살 길’이라는 의미의 ‘사즉생충(四卽生忠)’을 을미년(乙未年) 신년화두로 발표했다.

이번 신년화두는 민선 6기가 출범하고 본격 맞이하는 새해인 2015년, 충북도가 충북 경제 4% 달성에 주안점을 두고 경제에 올인 하며 도정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앞서 지난 11월 17일 발표한 민선 6기 조직개편의 중점 역시 충북경제를 전국대비 4%로 끌어올리고, 미래 성장 동력을 어떻게 창출해나갈 것인가를 강조한 가운데 경제국 조직을 개편하고, 미래전략기획단을 신설시키면서 ‘4% 경제실현 달성’의 강한 의지를 담아낸 바 있다.

충북도는 충북 4%경제 실현을 위한 권역별(남부/북부/중부) 토론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전략을 마련하는 가운데 ‘4% 경제실현을 위한 종합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2015년부터 본격 시행하며 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실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가 2015년 신년화두로 「사즉생충」을 정한 것도 ‘경제 발전’을 향한 강조의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편, ‘사즉생충’은 임진왜란에서 이순신 장군의 의지를 보여준 말인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 살고자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하면 살 것이다)’에서 착안됐다. 현재 인구와 소득 등 전국대비 3%에 머물고 있는 충북이 경제에 도정역량을 집중해 4%경제를 실현하고,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각오가 담겨있기도 하다.

이시종 지사는 “신수도권의 중심, 영충호 시대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충북의 위상과 자존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북경제가 꼭 4%로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해 민선 6기는 경제에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해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2011년도에는 ‘오송의 기상이 하늘을 찌른다’는 뜻으로 「오송탱천(五松撑天)」을, 2012년도에는 ‘생명이 성창하고 태양이 밝게 비추인다’는 표현으로 「생창양휘(生昌陽輝)」를, 2013년도에는 ‘함께하는 충북’을 의미하는 「화동세중(和同世中)」을, 2014년에는 「충화영호(忠和嶺湖)」를 신년화두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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