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기 추락 추정,외교부"한국인 일가족 3명 확인"..박성범·이경화·박유나 씨

에어아시아기 추락 추정,외교부"한국인 일가족 박성범·이경화·박유나 씨"[사진=에어아시아기 추락 추정방송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에어아시아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국인 일가족 3명은 박성범·이경화·박유나 씨로 알려졌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어아시아 QZ8501기에는 한국인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인 149명, 영국인 1명, 싱가포르인 1명, 말레이시아인 1명, 승무원 등 총 162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항공기 교신 두절·실종 사건 관련 아래와 같이 알려드린다"며 "인도네시아 당국을 통해 최소 3인의 우리 국민(30대 남성 1명, 30대 여성 1명, 유아 1명) 탑승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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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제일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인 3명은 선교사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선교사는 이날 비자 연장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으며 탑승 명단에 있는 또 다른 한국인 유나양은 박 씨의 자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