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내년에 덕이·식사도시개발 사업 지구와 제2자유로, 가좌~중앙로 연결도로, 미래로 등 도로가 신설되어 지형지물이 변동한 지역 56.8㎢를 갱신해 수치지형도의 정확도를 높이고 최신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시비 5억6천8백만 원과 국비 5억6천8백만 원을 투입해 내년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1999년 고양시 전역 268㎢을 대상으로 도시정보 관리, 지하시설물관리, 공사설계 등에 활용할 목적으로 정밀도가 높은 수치지형도를 제작하고 이를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수정 완료했다.
한편 전국토의 약 13.5%가 이미 기본측량과 공공측량 방식으로 수치지형도로 제작 완료됐으나 갱신과 유지관리는 지자체의 예산 사정에 따라 자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최근 4년간 기 제작된 수치지형도의 약 20.7%만 갱신되는데 그쳐 적극적인 유지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