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는 말레이시아 첫 노선인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183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운항에 나선다.
진에어는 지난 22일 오후 인천~코타키나발루 신규 노선의 취항식을 열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취항식 직후 운항을 시작한 진에어의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83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매일 운항하는 스케줄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두 현지 시각 기준으로 LJ061편이 인천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에 밤 10시 30분에 도착하고 복편인 LJ062편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밤 11시 40분에 출발해 인천에 익일 오전 5시 4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한편, 이번 취항을 기념해 코타키나발루국제공항에서도 말레이시아 측에서 준비한 취항 환영 행사가 진행됐다. 이 환영 행사는 다토 아지잔 노르딘 말레이시아 관광청 부청장, 노어 아즈난 술라이만 말레이시아 관광청 동아시아 총괄국장, 말레이시아 사바주 관광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의 말레이시아 전통 복장 환영팀은 도착 승객들에게 보르네오섬의 상징인 긴코원숭이의 인형 등을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코타키나발루 취항으로 총 16개의 국제선, 6개의 동남아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며 “특히 진에어의 말레이시아 노선은 첫 개설인 만큼 양국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