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경남 의령 대의~칠곡 확·포장공사 18일 준공식

2014-12-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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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구간 직선화 등 4차로 개통… 이동시간 15분 단축

경남 의령 대의-칠곡구간 도로 개통.[사진=부산국토청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경남 의령군 대의면에서 칠곡면을 잇는 국도 20호선 4차로 도로(8.3km)를 지난 1일 본격 개통한데 이어 오늘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통한 '대의-의령 국도건설공사'는 공사 착공 9년만의 준공으로 총 공사비 782억원을 들여 총연장 8.3km, 교량 5곳, 터널 1개소, 폭 20m의 4차로 도로로 건설됐다.
특히 2차로였던 기존 도로는 굴곡과 경사가 심해 교통사고 등 차량운행에 지장이 많았으나, 이번에 터널을 통해 직선화 도로로 개설함으로써 이같은 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남 의령∼대의간 이동시간을 15분가량 단축함으로써 의령 서부권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많은 도움으로 지난 2006년 공사에 들어간 지 9년만에 준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의∼의령간 도로 개통은 의령, 진주, 합천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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