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는 16일 오전 시청 다슬방에서 김윤식 시흥시장과 시흥시내 콜택시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용 택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콜택시 대표는 (합)명성교통, ㈜재연운수, ㈜양지교통 등 법인택시 3개소, 시흥사랑콜, 아주골, 윈콜 등 개인택시조합 3개소로 총 6개 콜택시다.
업무용 택시 이용은 공무원의 행정업무수행을 위한 현지확인, 주민지원을 위한 가정방문, 회의참석, 행사지원 등 차량이 필요한 직원들이 업무 협약된 콜택시를 이용한 뒤 전용카드로 결제하도록 해 직원들의 이용편의는 물론 예산집행에도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윤식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침체로 택시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데 업무용 택시로 지역경제에 적게나마 도움이 되고 시 행정에도 예산절감과 업무효율성을 도모하는 모범적인 사례인 만큼 성공적 운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무용 택시는 시흥시의 공용차량 운영의 효율화와 차량유지 비용 절감, 시청사 내 주차난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흥시는 2015년 시범운영 뒤 직원만족도 및 성과분석을 통해 효과가 검증되면 점진적으로 공용차량을 감축하고 업무용 택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업무용택시협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