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일 이지헌 행정부시장 주재로 울산기상대를 비롯해 산하 전 5개 구·군 부단체장, 교통건설국장, 종합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해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울산시의 제설 관련 전반적인 추진사항에 대한 문제점과 기상관련 예보사항 등을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제설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설 대책에 따르면 시는 우선 울산기상대와 유기적인 협조로 강설 전 제설차량 및 인력을 현장에 전진 배치하는 등 ‘제설작업 골든타임’을 확보키로 했다.
특히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차량은 반드시 월동장구 장착 후 운행토록 독려하고 강설에 따른 시민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아울러 강설예보 등으로 시, 구·군 전직원 비상 시 신속히 제설작업 투입을 위해 읍·면·동별 제설작업구간을 지정키로 했다.
이밖에 주간선도로 등 도로상에 적설함(현재 총 1천115개)을 추가 배치하는 등 제설함 정비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