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은 11일(목), 경기도 판교 게임인재단 사무실에서 ‘네이버 한국투자 힘내라! 게임人 펀드(이하 게임인 펀드)’의 제 1호 투자 대상을 제 6회 힘내라 게임인상 대상으로 선정됐던 나인엠인터랙티브(대표 김성훈)로 결정하고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올해 7월부터 본격 가동 중인 ‘게임인 펀드’는 선배 게임인들이 후배 스타트업 게임인을 지원하는 게임인 선 순환 기부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게임 산업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게임업계 1세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100억 원 규모의 펀드다.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게임인재단의 남궁훈 이사장은 “지난 7월부터 가동된 ‘게임인 펀드’의 첫 투자 대상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나인엠인터랙티브에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힘내라 게임人상’을 발판으로 2호, 3호 투자를 받는 회사도 많아지고, 그만큼 성공한 회사도 많아져 규모나 질적으로 성장하는 ‘게임인 펀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나인엠인터랙티브의 김성훈 대표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딘 나인엠인터랙티브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게임인재단과 한국투자파트너스에 감사드린다”며, “스타트업이 스스로의 힘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인엠인터랙티브는 EA에서 ‘MVP 베이스볼 온라인’, ‘FIFA 온라인 3M’을 담당했던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개발사로, 글로벌 시장 제패를 목표로 스포츠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제 6회 힘내라 게임인상’의 수상에 빛나는 ‘얼티밋테니스’는 하복 엔진으로 개발된 정통 테니스 게임으로 신선하고, 짜임새 있는 게임성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