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과학언론인 8인, 12일 서울 온다

2014-12-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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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과학기자협회는 2015 서울 세계과학기자대회프로그램 전반의 구성을 위한 프로그램자문위원회 서울회의를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서울회의에는 △사이언스紙 국제뉴스편집장 리처드 스톤(자문위원장) △국제 논문 표절·철회 감시사이트 ‘리트렉션 와치’ 창립·운영자 이반 오란스키(부위원장) △월스트리트저널 보건의학 부국장 론 윈슬로 △아사히신문 편집위원 다카하시 마리코 등 전 세계 과학언론계에서 저명한 8인의 자문위원들이 방한, 국내 자문위원 및 대회 조직위원들과 함께 전 세계 과학언론인들을 내년 서울 대회로 이끌 최고의 프로그램 구성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2015대회 프로그램자문위원회는 현재 리처드 스톤 위원장과 이반 오란스키 부위원장 등 해외 자문위원 12인과 심재억 대회 조직위원장(과학기자협회장) 등 국내 자문위원 5인, 총 17인으로 구성돼 2015 대회 프로그램 구성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자문위원들은 12일 오후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을 만나 2015 대회를 위한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고, 같은 날 저녁에는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등 국내 과학계 지도자들과 만찬 회동을 한다.

심 위원장은 “이번 서울회의는 2015대회를 불과 반 년 앞두고 전 세계의 프로그램자문위원들이 마지막으로 한 자리에서 지혜를 모으는 중요한 자리”라며 “대회 성공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리처드 스톤 자문위원장은 “2015대회는 세계과학기자연맹 창립 이래 최초로 동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로 전 세계 과학언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동서양의 과학언론인들이 교류하는 장이 될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한국 언론계, 과학계와 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5 대회 프로그램자문위원회 서울회의는 미래부,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초과학연구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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