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와 가수 거미의 합동 공연 'THE 끌림' 기자간담회가 10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환희는 "거미 노래 중에는 '친구라도 될껄 그랬어'나 '기억상실'이 탐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억상실'은 남자인 우리가 해도 정말 멋지더라. 에너지가 넘쳐 소화가 잘되더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은 "거미가 평소에는 도도하고 조용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섹시하다"라며 "거미의 요염함을 뛰어넘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THE 끌림'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오랜 친구인 세 사람의 하모니를 비롯해 각자의 히트곡 퍼레이드, 기존 곡의 재해석 무대가 준비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