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또 비닐봉지?” 수원팔달산 장기없는 매매의혹 토막사건시신 추가발견 …“또 비닐봉지?” 수원팔달산 장기없는 매매의혹 토막사건시신 추가발견
경기도 수원 팔달산 인근에서 장기없는 매매의혹의 토막사건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봉지가 추가 발견됐다.
팔달산 '장기 없는' 토막시신 발견 8일째를 맞은 11일 해당 사건을 위해 경기지역 전 경찰서에 전담팀이 구성된 상태다.
발견된 신체 부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국과수 부검으로 피해자의 신원이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발견된 수원 팔달산 '몸통 절단시신'은 여성이고, 미성년자는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심장과 폐 등 대부분의 장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독극물은 미검출됐으며, 사망 추정시간이나 냉장보관 유무는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변사자의 신장 사구체 경화 및 세동맥 경화 소견으로 볼 때 (국과수는)사춘기 이전 연령의 일반적인 조직으로 보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장조직에서 청산염 등 일반독물 등은 미검출됐다"며 "이들 중독물의 지속적 복용에 의한 중독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